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위원회 기념주화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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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위원회 기념주화로 제작된다

투어코리아 2026-05-30 05:43: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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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기념주화 중 하나로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선정됐다. 사진은 '반구천의 암각화' 백동화 앞면과 뒷면의 모습./사진-울산시
오는 7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기념주화 중 하나로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선정됐다. 사진은 '반구천의 암각화' 백동화 앞면과 뒷면의 모습./사진-울산시

[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기념주화 2종 중 하나로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선정됐다.

한국은행은 이번 세계유산위원회 국내 개최를 기념해 은화 1종과 백동화 1종, 총 2종의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은화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을 주제로, 백동화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를 소재로 각각 제작된다. 수많은 국가유산 가운데 단 두 종에만 허용된 자리를 꿰찬 셈으로,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으로서의 상징적 위상이 공식적으로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지난해 7월 세계유산위원회로부터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우리나라 17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백동화 앞면에는 실제 암면과 이를 둘러싼 하천·자연 경관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일부 암각화 문양을 강조해 현장감을 살렸다. 뒷면에는 암각화에 등장하는 고래·사슴 등 동물과 인물, 사냥 장면 등을 재배열해 선사시대 인간과 자연의 관계 및 당시 생활상을 담아냈다. 

기념주화의 제원을 살펴보면, 액면가 3만 원에 판매가격은 4만 6,000원이다. 지름 40㎜, 구리 75%·니켈 25% 혼합 소재로 제작되며, 총 2,000장 한정 발행돼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한편 함께 발행되는 은화(한국의 갯벌)는 순도 99.9% 은 소재로 액면가 7만 원에 제작된다.

예약 접수는 6월 1일부터 23일까지 한국조폐공사 쇼핑몰과 농협은행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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