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2시간 회의…이란 동결자산 해제 등 특정 사안들 여전히 논의중"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며 시작한 백악관 상황실 회의가 종료됐다고 AFP 통신이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51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상황실에서 지금 회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가 종료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이 잠정 합의한 양해각서(MOU) 내용을 승인할지 여부에 대한 자신의 결정을 곧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까지 양측이 합의한 MOU 내용을 승인하겠다고 발표할지, 미국의 요구에 대한 이란의 수용이 미진하다고 판단해 추가로 협상을 이어갈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이란의 핵무기 금지와 고농축 우라늄 회수 및 폐기,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자유 개방 등을 '레드라인'으로 강조하면서 이란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란에 대한 공습을 더 강하게 하겠다고 위협한 만큼 공격 재개를 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상황실 회의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NYT는 "행정부는 합의에 근접해 있다고 보고 있지만, 이란 측 동결자산 해제를 포함해 특정 사안들은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고 전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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