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협상 마무리 단계 진입…백악관 최고위급 회동 예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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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핵협상 마무리 단계 진입…백악관 최고위급 회동 예고 (종합)

나남뉴스 2026-05-30 00:4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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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물밑 협상이 최종 승인 직전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상황실에서 종전 관련 결정을 위한 회의가 소집될 예정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밝힌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키스탄과 카타르 등 중재국을 통해 진행된 협상은 대부분 타결됐으며, 대통령의 최종 재가만 남겨둔 상황이다.

이번 회의에서 양해각서 승인이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 언론들이 입수한 초안에는 휴전 60일 연장,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 그리고 연장된 기간 내 이란 비핵화 합의 도출이라는 세 가지 골자가 담겼다.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의 핵심 전제조건들을 다시 한번 명확히 했다. 핵무기 보유 영구 포기에 이란이 반드시 동의해야 한다는 점을 그는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경우 통행료 징수 없이 양방향 선박 운항이 즉각 허용돼야 한다는 입장도 재확인됐다.

해협 내 기뢰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다. 미 해군의 소해함이 다수의 수중 폭발물을 이미 제거했으며, 잔존 기뢰는 이란 측이 즉시 처리해야 한다고 그는 요구했다. 억류 선박들의 귀환 절차도 곧 개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덧붙여졌다.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안도 구체화됐다. 지난해 6월 미국의 기습 공습으로 지하 깊숙이 매몰된 60% 농축 우라늄 440kg이 미국 주도로 발굴·파기될 예정이다. 이 작업은 이란 당국 및 국제원자력기구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진행된다. 이러한 대규모 작업을 수행할 역량을 갖춘 나라는 미국과 중국뿐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주장했다.

다만 이란이 기대하는 동결자산 해제에는 제동이 걸렸다. 추가 공지 전까지 일체의 금전적 거래가 없을 것이라고 그가 선을 그으면서, 합의 체결과 자산 반환이 동시에 이뤄지지는 않을 것임이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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