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SSG 10연패 몰아넣었다…허인서·강백호 투런포로 5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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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SSG 10연패 몰아넣었다…허인서·강백호 투런포로 5할 복귀

이데일리 2026-05-29 21:55: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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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SSG랜더스를 10연패 수렁에 빠뜨리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25승25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SSG는 22승1무28패를 기록, 7위에 머물렀다.

한화이글스 허인서가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SSG는 이날 패배로 10연패 늪에 빠졌다. 신세계그룹이 구단을 인수한 2021년 이후 최다 연패 기록을 이미 새로 쓴 데 이어 두 자릿수 연패까지 빠졌다.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하면 2020년 9월 이후 5년 8개월여 만의 10연패다. SSG는 30일 한화전에서도 지면 2000년과 2020년에 기록한 구단 역대 최다 11연패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이었다.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와 SSG 선발 최민준이 나란히 호투하며 4회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다. 화이트는 5회 2사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고, 최민준도 4회 1사까지 한화 타선을 무안타로 막았다.

균형은 5회말 깨졌다. 한화는 선두타자 노시환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허인서가 최민준을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허인서의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2022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SSG는 6회초 반격했다. 2사 후 박성한이 우익수 쪽 2루타로 팀 첫 안타를 신고했고, 정준재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1-2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한화는 곧바로 다시 달아났다. 6회말 1사 후 문현빈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강백호는 바뀐 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백호의 시즌 12호 홈런. 한화는 4-1로 격차를 벌렸다.

SS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2사 후 최지훈이 우중간 3루타를 때렸고, 오태곤이 좌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려 3-4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끝내 동점에는 실패했다.

SSG는 9회초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안타와 대주자 채현우의 도루, 최지훈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오태곤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연패 탈출은 무산됐다.

한화 선발 화이트는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8회초 박상원이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초 마무리 이민우가 위기를 넘기며 시즌 3세이브째를 챙겼다.

SSG 선발 최민준은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4패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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