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낮게, 더 가까이”... 유정복, 부평지하상가 현장 소통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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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낮게, 더 가까이”... 유정복, 부평지하상가 현장 소통 행보

투어코리아 2026-05-29 20:38: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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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부평지하상가를 방문해 상인과 악수하며 현장 의견을 듣고 있다.
29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부평지하상가를 방문해 상인과 악수하며 현장 의견을 듣고 있다.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실물 보니까 얼굴이 많이 타서 조금 못생겨지셨네!”

“진짜 그렇습니까? 그만큼 발로 열심히 뛰었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인천의 지하 경제를 지켜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부평지하상가', 29일 오후 수많은 점포가 미로처럼 얽혀 있는 이곳에 정겨운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현장 소통 행보를 위해 부평지하상가를 찾은 유정복 후보의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쳤고, 상인들의 목소리를 향한 귀는 열려 있었다.

이날 유 후보의 방문은 단순한 일회성 격려 방문이 아니었다. 복잡한 지하상가의 특성상 동선이 꼬이고 인파가 몰려 혼잡한 상황이었지만, “한 분이라도 더 손을 잡아 드려야 한다”라며 구석진 점포까지 발걸음을 재촉했다.

미용실에서 시술을 받던 한 시민은 유 후보와의 만남이 반가운 듯 연신 인사를 건넸다. 지나가던 학생은 “셀카 한 장만 찍어달라”라며 친근하게 다가왔다. 

유 후보는 직접 스마트폰을 건네받아 능숙하게 각도를 잡으며 학생들과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격식과 권위를 내려놓은 소통으로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29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부평지하상가를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9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부평지하상가를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현장의 따뜻한 분위기와 달리 상인들의 절박한 목소리는 매서웠다. 경기 침체와 유동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상인은 유 후보의 손을 꼭 잡고“우리 지하 생활(지하상가 상인)을 하는 사람을 위해 제발 힘 좀 써주셔야 한다. 진짜 너무 힘들다”라고 호소했다.

유 후보는 상인의 손을 꽉 맞잡았다. 유 후보는 가벼운 위로나 형식적인 답변 대신, “무슨 말씀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믿고 지켜봐 주십시오”라며 책임감 있게 화답했다. 단순한 약속을 넘어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후보의 ‘진심’과 ‘의지’가 묻어나는 순간이었다.

유 후보는 이동하는 중에도 참모들에게 “이 구역은 상대적으로 방문객 중 중국인이나 외국인 거주자 비율이 어떠냐?”, “상인회장님과 상인들의 건의 사항을 꼼꼼히 체크하라”라며 지하상가의 현안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유 후보는 상인을 만날 때마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복 많이 받으세요. 힘내세요”라고 격려했다.

전통시장과 지하상가는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이자, 서민의 삶 그 자체다. “얼굴이 까맣게 탈 정도로 현장을 누비겠다”라던 유 후보의 약속은 미로 같은 부평지하상가 바닥에서 상인들과 눈을 맞추는 그의 땀방울을 통해 증명되고 있었다. 

화려한 수식어 대신 ‘진심’ 어린 발걸음으로 다가서는 유정복 후보의 민생 행보가 부평지하상가 상인들의 얼어붙은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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