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겨야 흥한다! 병맛 CG '취사병'부터 중독성 갑 '와일드 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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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야 흥한다! 병맛 CG '취사병'부터 중독성 갑 '와일드 씽'까지

바자 2026-05-29 19:27: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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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역대급 '병맛 B급 감성'과 '상극 콤비 케미'로 무장한 초여름 코믹물
  • 시청률 순항 중인 <취사병 전설이 되다> 부터 검증된 조합의 <남편들> , 파격적인 세기말 변신을 감행한 <와일드 씽> 관전 포인트

바야흐로 '도파민 과포화'의 시대다. 피 튀기는 복수극과 서늘한 장르물 사이에서, 2026년 초여름 미디어 마켓의 틈새를 영리하게 파고든 치트키가 있다. 바로 머리 비우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대놓고 코미디 장르물'. 비현실적인 병맛 CG로 무장한 밀리터리 판타지부터 전남편과 현남편의 황당한 공조, 그리고 세기말 감성으로 무장한 혼성 댄스 그룹의 재기전까지. 웃음 포인트를 정교하게 조준한 코미디 화제작 3편을 모았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요리왕 비룡' 실사판이 된 천만 배우?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화면 캡처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화면 캡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이등병 강성재(박지훈)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드라마다. 동명의 메가 히트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역 박지훈의 안방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더니 2주 만에 7%대 시청률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군대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공간에 '상태창'이라는 판타지 요소를 결합했는데, 압권은 단연 '요리왕 비룡'을 연상케 하는 과장된 B급 요리 리액션이다. 북한에서 표류한 어부가 돈가스를 한 입 먹고 강렬한 록커로 변신하는가 하면, 명태순살조림을 완벽한 '밥도둑'으로 재탄생시켜 간부들이 앞다퉈 쫓아가는 등, 말 그대로 '킹받는 병맛 CG'가 매회 SNS상에서 폭발적인 밈을 양산하고 있다.



〈남편들〉


'극한직업' 콤비의 넷플릭스 귀환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얼떨결에 힘을 합친 전남편과 현남편의 예측불허 구출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액션극 〈남편들〉이 6월 19일 넷플릭스에서 베일을 벗는다. 이 작품이 기대를 모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캐스팅이다. 전남편이자 마약반 에이스 형사 '충식' 역의 진선규와, 현남편이자 다정한 수의사 '민석' 역의 공명이 뭉쳤다. 이름만 들어도 코믹 영화의 바이블인 〈극한직업〉의 상극 케미스트리가 곧바로 오버랩되며 탄탄한 신뢰감을 준다. 여기에 껄렁한 신세대 마약 조직 두목 김지석과 10년 만에 출소해 재기를 노리는 구세대 두목 윤경호의 대결 축이 더해졌다. 박규태 감독 특유의 말맛 넘치는 티키타카와 세대 간의 웃픈 갈등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와일드 씽〉


세기말 아이돌로 변신한 강동원과 엄태구

영화 〈와일드 씽〉 스틸
영화 〈와일드 씽〉 스틸

오는 6월 3일 개봉하는 〈와일드 씽〉은 그야말로 '비주얼 쇼크'로 예비 관객들을 홀린 '중독성 갑' 코미디 영화다.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이야기다. 댄스 머신 강동원, 폭풍 래퍼 엄태구, 절대 매력 센터 박지현이 완성한 원색 위주의 세기말 힙합 스트리트 룩 무대 직캠 스틸은 공개되자마자 여러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진짜 복병은 따로 있다. 이들의 화제성을 위협하며 만년 2위를 차지했던 비운의 발라더 '최성곤' 역으로 등장하는 오정세의 미친 존재감이다. 손재곤 감독 특유의 정교하고도 황당한 코믹 터치가 이 독특한 조합 안에서 어떻게 폭발할지 기대작으로 꼽히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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