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1.6%를 기록했다. 사전투표가 지방선거에 도입된 이후 첫날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518만486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첫날 사전투표율은 11.60%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지방선거인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의 첫날 사전투표율(10.18%)보다 1.4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래 지방선거 첫날 투표율로는 가장 높다.
시간대별 흐름을 보면 오전 7시 0.5%로 출발해 오전 9시 1.7% 정오 4.86%로 꾸준히 상승했다. 오후 들어서도 오후 3시 8.15% 오후 5시 10.39%를 거쳐 오후 6시 최종 11.60%로 마감했다. 이는 2022년 지방선거뿐 아니라 2024년 총선 초반 흐름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의 투표 열기가 거셌다. 전남이 22.3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북이 19.39%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강원(14.37%) 광주(14.19%) 세종(12.52%) 경남(12.28%) 제주(12.1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서울 11.22% △인천 10.15% △경기 9.78%로 집계됐다. 부산은 10.68%, 대전 10.75%, 울산 10.92% 였으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9.02%)였다.
첫날 투표율이 호조를 보이면서 최종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 최고 기록을 경신할지 주목된다. 기존 역대 최고치는 제8회 지방선거의 20.62%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경우 평택을이 포함된 경기 평택은 7.94%, 북갑이 포함된 부산 북구는 11.72%였다. 재보궐선거가 열린 14곳의 첫날 평균 사전투표율은 12.07%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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