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역대급 폭염이 국민 안전 위협…기후위기는 당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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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역대급 폭염이 국민 안전 위협…기후위기는 당면 과제"

연합뉴스 2026-05-29 18:13: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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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탄소 부문별 로드맵·햇빛이음학교 종합계획 수립 추진

발언하는 김민석 국무총리 발언하는 김민석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9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9일 "기후 위기는 먼 미래의 경고가 아닌 우리 경제와 국민의 삶을 시시각각 위협하는 현재의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에너지 위기는 화석연료에 의존해 온 우리 경제의 취약성을 드러냈고, 올해 예고된 역대급 폭염은 국민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탈탄소 전환이 우리 경제의 부담이 아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사회각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금년 안에 전력, 산업, 건물, 수송 등 부문별 세부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이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앞으로 저탄소 제품 시장 창출, 탄소 감축 기술개발 전주기 지원, 순환 경제 활성화, 열에너지 혁신전략 수립·이행 등을 적극 추진한다.

김 총리는 아울러 전국 국공립 초·중·고교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햇빛이음학교' 사업을 언급하며 "연말까지 학교별 에너지 자립률 목표 설정 등 학교별 특징을 고려한 내용을 포함한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민이 직접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숙의하는 기후시민회의에 대해선 "국민이 정책 수용자를 넘어 공동 설계자로서 역할을 하게 되고, 이는 'K-민주주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출범한 기후시민회의는 오는 10월까지 정책·의제 권고안을 마련해 소관 부처에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김 총리는 회의에 앞서 신규 위원 2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총리실은 미래 세대의 목소리 반영 등을 위해 청년 위원 비율을 대폭 확대하고, 여성 위원의 참여 비중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례하는 김민석 국무총리 국민의례하는 김민석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2026.5.29 jieunlee@yna.co.kr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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