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노상주차장에 세워둔 차량 앞 유리가 파손된 사건이 한 달 가까이 지나도록 용의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5월 3일 오후 부산시 서면로 일대에서 관광버스에서 내린 한 남성이 도로변에서 여성과 대화하던 중 차량 앞 유리를 주먹으로 가격하는 장면이 블랙박스에 담겼습니다.
차주는 차량으로 돌아온 뒤 앞 유리에 금이 간 것을 확인했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수사가 부진해지자 자신이 사는 울산에서 부산까지 내려가 직접 주변 CCTV 확보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후 남성의 동선을 추적해 주점 두 곳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주점의 비협조로 용의자 특정에 실패했습니다.
또 산악회 회장은 관광버스에서 내린 해당 남성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경찰에 말했고, 피해자는 "알고도 숨겨주는 것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단체 관광, 주변 CCTV, 주점 출입 등 단서가 있는데도 왜 특정하지 못하는지 답답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산악회 회장의 통화 내역 확인을 위한 통신영장을 신청한 상태이며, 필요할 경우 주점 결제 내역 확보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랙티비(BlaccTV)는 당시 블랙박스 영상과 CCTV, 피해자 인터뷰를 토대로 사건 경위를 취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기획 : 이준삼 / 촬영 : 홍준기 장현수 / 조연출 : 장현수 / 구성·연출 : 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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