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립 DMZ 자생식물원에 '북한식물전시원'을 조성하고 다음 달 28일까지 특별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전시원은 국내 최북단 식물원인 DMZ 자생식물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4천㎡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서 10년간 수집된 백두산떡쑥, 하늘매발톱, 장백패랭이꽃, 너도개미자리 등 한반도 북부와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북한 식물 89종을 감상할 수 있다.
북한과 직접 맞닿은 접경지역 10개 시·군의 대표 식물도 만날 수 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DMZ 자생식물원 개원 10주년과 함께 새롭게 공개된 북한식물전시원이 한반도 식물 다양성과 북한·북방계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 DMZ 자생식물원은 2016년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인 강원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Punch Bowl)에 문 열었다.
한반도의 동서 생태 축을 연결하는 이곳에서 비무장지대(DMZ) 산림생태계 보전과 북방계 식물자원 다양성 확보 등을 위한 연구와 전시, 교육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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