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사 참배 뒤 후보 지지 당부…"남해대교, 아버지와 인연 깊은 곳"
(남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경남 남해를 찾아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막판 지원 유세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께 남해군 설천면에 위치한 충렬사를 방문했다.
충렬사는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박 전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참배했다.
이후 방명록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애국정신을 기리며'라는 방명록을 남겼다.
이날 방문 일정에는 국민의힘 류성식 남해군수 후보, 지역구 국회의원인 서천호 의원을 비롯한 지역 출마자들이 대거 동행했다.
참배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충렬사 앞에 모인 수십 명의 남해 군민 및 지지자들과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눴다.
지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구호를 외치거나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연호했고 박 전 대통령은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남해대교는 아버지께서 1973년 처음 만드신 당시 동양 최대 규모의 현수교로 제 아버지와 인연이 깊은 곳"이라며 "이곳 충렬사의 현판 역시 아버지가 직접 쓰셨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류성식 후보는 농협 조합장을 지내며 많은 성과를 내신 분으로 안다"며 "앞으로 남해 군민을 위해 많은 일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께 자리한 많은 후보도 다 같이 도와주셔야 힘을 받아 좋은 일을 해나갈 수 있다"며 당 소속 후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도 호소했다.
남해 일정을 마친 박 전 대통령은 곧바로 창원으로 이동해 마산어시장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등에 대한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박 전 대통령의 경남 방문은 지난 27일 진주 중앙시장 이후 이틀 만이다.
중앙시장 방문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며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한경호 진주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구 칠성시장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충청권과 영남권, 강원 등을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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