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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경기도의회에서 올해 첫 추경 예산안이 통과된 후 김 지사가 가장 먼저 찾은 이들은 ‘버스 노동자’들이다. 서울에 비해 처우가 열악한 경기도 버스 노동자들은 매년 사측과 임금협상 및 단체교섭 과정에서 부딪혀왔다.
민선 8기 김동연 지사 취임 후 경기도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통해 단계적 준공영제 도입을 약속했다. 또 노사 간 교섭이 평행선을 달릴 때 김 지사는 밤새 대기하며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수행, 총파업으로 서민의 발이 묶이는 사태를 막아왔다.
버스 노사 관계자들을 지난 14일 수원 도담소(경기도지사 공관)으로 초대한 김 지사는 “버스 노사와 함께 힘을 모아 차근차근 길을 열어 온 것처럼, 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 서비스 질 향상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라며 “오늘도 안전하게 도민을 모셔주시는 경기도의 모든 버스 노동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튿날인 15일에는 경기도 퇴직 공무원 모임인 경기도행정동우회와 얼굴을 마주했다. 경기도행정동우회가 지난 임기 간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감사패를 전달하면서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이틀 앞둔 5월 16일, 김 지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광주로 향했다. 그는 “지난 4년, 1461일의 여정 동안 ‘광주 정신’은 언제나 흔들림 없는 이정표였다. 오월 광주가 저를 이끌었듯, 앞으로도 광주 정신이 가리키는 길을 걷겠다. 그 길을 따라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발걸음을 더 단단히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동연 지사의 회자정리는 이후에도 장애인 단체와 사회복지연대, 종교계 인사, 축산업계 등으로 이어졌다.
29일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아침, 그는 부인 정우영 여사의 손을 잡고 투표소로 향했다. 어쩌면 이번 선거의 주인공이었을 수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슴이 시릴 수도 있지만 민주시민의로서 권리와 의무를 이행하는 데 앞장섰다.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난 김 지사의 첫 마디는 “아주 투표하기 좋은 날인 것 같다”였다. ‘어떤 마음으로 투표했냐’는 질문에는 “우리 경기도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훌륭한 우리 선출직 공무원과 또 우리 도의원, 시의원들 뽑겠다는 마음으로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경기도 유권자 여러분들께서도 사전투표 지금 진행 중이니까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하셔서 우리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주고, 경기도에 좋은 일꾼 뽑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 지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이 열린 23일에는 봉하마을을 찾아 “더 공정한 기회, 더 따뜻한 돌봄, 모든 도민이 존중받는 경기도. ‘비전 2030’으로 그린 대한민국의 내일을 경기도의 오늘로 실천할 수 있었던 건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이정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비가 그친 봉하에서 다시 다짐한다. ‘사람 사는 세상’의 꿈, 멈추지 않고 이어가겠다”고 재기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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