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프랑스오픈 2회전 탈락’ 시너 ‘커리어 그랜드슬램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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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프랑스오픈 2회전 탈락’ 시너 ‘커리어 그랜드슬램 무산’

스포츠동아 2026-05-29 16:34: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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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시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닉 시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충격적인 경기 결과다. 세계랭킹 1위 야닉 시너(25)가 컨디션 난조로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다.

시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세계랭킹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둘로와 대회 2회전을 가졌다.

세계랭킹만 보면 시너의 압승이 예상된 경기. 하지만 시너는 5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2-3(6-3 6-2 5-7 1-6 1-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시너는 1, 2세트를 어렵지 않게 가져온 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앞섰다. 무난히 3-0 승리를 거둬 3회전에 오를 것으로 보이던 상황.

하지만 시너는 폭염 등의 영향을 받은 듯 어지럽다는 이유로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다. 단 잠깐의 휴식은 시너에게 큰 이득이 되지 못했다.

결국 시너는 3세트에서 5-7로 역전패한 뒤, 4세트와 5세트에서 참패했다. 2-0으로 앞서던 경기를 2-3으로 내준 것. 시너에게는 최악의 결과.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 톱 시드를 받은 선수가 3회전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2회전에서 탈락한 앤드리 애거시 이후 26년 만이다.

또 시너는 이날 패배로 공식전 30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지난 2월 19일 ATP 투어 카타르 오픈 8강전 이후 약 3개월 만의 패배다.

이로써 시너는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2027년으로 미루게 됐다. 시너의 프랑스오픈 최고 성적은 지난해 준우승이다.

이제 시너는 오는 7월 말 열리는 마스터스 1000 캐나다 오픈을 준비할 전망. 시너는 이번해 열린 마스터스 1000 5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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