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측, 오세훈 등 고발…"조직적 비방·여론조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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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측, 오세훈 등 고발…"조직적 비방·여론조작 의혹"

프레시안 2026-05-29 16:17: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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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측이 댓글 여론전을 통해 정 후보에 대한 조직적 비방을 일삼았다며 29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업무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오 후보는 민주당이 흑색선전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해식 정원오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오 후보 선대위의 조직적 비방·여론조작 의혹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수백 명 규모의 '오세훈 캠프 SNS 동지' 단체 채팅방을 통해 카드뉴스와 쇼츠 영상 등이 조직적으로 확산됐고 개인별 유포 실적까지 관리하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선거 홍보의 범위를 일탈하는 조직적 온라인 흑색선전"이라며 "민주주의 선거 질서를 심각히 어지럽히는 여론조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 비방 콘텐츠 작성과 배포를 위한 선대위 차원의 기획과 개입의 진상, 조직적 유포범위와 실적관리 유무, 배후와 행동책이 누구인지 등 사건의 전모를 낱낱이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에 오 후보는 여론조작에 관여한 바 없다며 민주당의 흑색선전이라고 일축했다. 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지금 민주당 쪽에서 제기하는 주장은 저로서는 완전히 금시초문"이라며 "선거가 며칠 남지 않았고 판세가 다급해지니까 저들이 여러 가지 무리한 허위 주장을 남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저는 여러 차례 캠프 관계자들에게 '그 어떤 순간에도 원리원칙에 어긋나지 않아야 하고, 선거법을 가장 엄격하게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늘 강력히 강조해 왔다"면서 "선거 직전, 특히 투표율을 흔들기 위해 터져 나오는 이런 이야기들은 대부분 사실 무근이거나 실제 사실관계와 완전히 다른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오 후보 캠프가 카드뉴스 등 정 후보를 비방하는 문구가 담긴 콘텐츠를 제작해 유포한 정황을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오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참여한 단체채팅방에 잠입해 수집한 내용을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 선거캠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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