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국영석 완주군수 후보, 유세현장서 박주민 단장 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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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국영석 완주군수 후보, 유세현장서 박주민 단장 밀쳐

연합뉴스 2026-05-29 15:59: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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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단장(왼쪽)을 밀치는 무소속 국영석 완주군수 후보 박주민 단장(왼쪽)을 밀치는 무소속 국영석 완주군수 후보

[독자 제공 동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무소속 국영석 전북 완주군수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오뚝 유세단장을 물리력으로 밀어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현장에서 촬영된 29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국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께 완주군 고산면 미소시장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유세하던 중 인사차 다가온 박 단장의 가슴 부위를 손으로 네 차례에 걸쳐 밀어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당 전북도당은 즉각 입장문을 발표하고 국 후보의 행태를 규탄했다.

도당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물리력을 동원하는 행위는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법률 검토를 통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 후보를 향해 책임 있는 입장 표명과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 후보 측은 강하게 반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국 후보 측은 "박 단장이 자신의 연설에 방해된다면서 먼저 국 후보에게 와서 앰프를 꺼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에 국 후보가 '유세 방해하지 말고 가시라'고 하면서 밀어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치열한 선거 유세 현장에서 상대 후보 측이 앰프를 꺼달라고 하는 것 자체가 예의에 어긋난 일"이라며 "전쟁터와 같은 선거판에서 누가 쉬라는 말에 응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물리적 접촉이 다소 과했던 점은 있으나, 돌아가라고 밀어낸 행위를 마치 폭행인 것처럼 몰아 선거에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민주당의 행태가 매우 우려스럽다"며 "통상적인 유세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을 입장문까지 내며 공격하는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유감을 표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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