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싱가포르에 아시아지역본부 개소…글로벌 IB 사업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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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싱가포르에 아시아지역본부 개소…글로벌 IB 사업 확대 본격화

폴리뉴스 2026-05-29 15:13:01 신고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싱가포르에 아시아지역본부를 공식 출범시키며 글로벌 투자은행(IB) 사업 경쟁력 강화와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지역본부는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홍콩, 도쿄, 시드니 지점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현지법인 등 총 7개 해외 채널을 총괄하는 글로벌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월 아시아지역본부를 신설했으며, 아시아 지역 영업전략 수립과 실행, 해외 네트워크 간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현기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과 최원경 아시아지역본부장을 비롯해 DBS, 골드만삭스, MUFG, JP모건 등 글로벌 금융기관 관계자와 국민연금 싱가포르지사장 등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지역본부 설립을 계기로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국내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심사 인력을 배치해 현지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고, 동남아시아 현지법인의 IT·디지털 관련 지원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시아지역본부는 아시아 사업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고 해외 채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조직"이라며 "글로벌 수익 기반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현재 인도와 방글라데시에 영업총괄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중동 및 미주 지역에도 지역본부 설치를 검토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국내 은행들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사업을 확대하면서 해외 수익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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