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몽골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을 확대한다.
BC카드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기금과 그린카드 기금을 활용해 몽골 내 주요 사막화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환경보호 사업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BC카드는 오는 2028년까지 몽골 바양척트솜 지역에 매년 10헥타르(ha) 규모의 숲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총 30헥타르 규모의 기후대응 숲이 새롭게 조성되며, 이를 통해 약 5000톤 규모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페이퍼리스 환경기금은 BC카드가 2012년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약을 맺고 도입한 친환경 제도에서 비롯됐다. 참여 가맹점에서 영수증 출력을 생략할 경우 절감되는 비용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다양한 환경보호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27일 몽골 바양척트솜 현지에서는 '2026 그린 페이퍼리스 기후대응 숲 식재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BC카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해 나무 식재 활동을 진행했다.
BC카드는 앞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몽골 어기노르솜 지역에 약 6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총 60헥타르 규모의 숲을 조성했다. 조림사업과 함께 관수시설 설치를 지원하며 숲의 지속적인 생육 환경도 마련해 왔다.
또한 단순한 조림사업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현지 유목민을 대상으로 영농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 설립을 지원한 협동조합을 통해 농작물 판로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의 작은 친환경 실천이 몽골 사막화를 방지하고 동북아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숲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글로벌 환경보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환경업계에서는 몽골 지역 사막화가 황사 발생과 기후변화 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민간 기업의 지속적인 조림사업과 생태계 복원 활동이 동북아 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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