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노사모 출신 부산 시민단체, 하정우 지지 자원봉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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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노사모 출신 부산 시민단체, 하정우 지지 자원봉사 선언

포인트경제 2026-05-29 15:07: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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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불법 아닌 자발적 참여···‘위드후니’와 달라”

전 노사모 출신 장세천 단장이 이끄는 이통일반이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31일 이틀간 북구 일대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거리 활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전 노사모 출신 장세천 단장이 이끄는 이통일반이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31일 이틀간 북구 일대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거리 활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전 노사모 출신 부산 시민단체가 6.3 지방선거를 나흘 앞두고 북구갑 보궐선거에서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내걸고 하정우 후보 지지에 나섰다.

장세천 단장이 이끄는 이통일반은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31일 이틀간 북구 일대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거리 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장 단장은 “강요도 동원도 없다"며 "출근 전 잠깐, 퇴근 후 거리에서, 스스로 나서는 시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단체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팬클럽 ‘위드후니’논란을 직접 거론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위드후니는 구포시장 일대에 ‘도토리 쉼터’를 차리고 ‘해피마켓’ 명목으로 장보기 행사를 열며 지지를 호소했다가 부산 북구갑 선관위로부터 공직선거법상 사조직 설치 금지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경고 공문을 받고 쉼터를 자진 폐쇄했다. 장 단장은 “불법과 편법이 민주주의를 병들게 한다는 걸 이번 사태가 잘 보여줬다”고 했다.

단체는 2002년 결성된 국내 1호 정치인 팬클럽 노사모의 정신을 계승한다고 자처한다. 장 단장은 “정치인을 떠받들러 나온 게 아니라 시민이 정치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하러 나왔다”고 했다. 활동 거점은 구포와 만덕이다. 장 단장은 “구포를 노랑으로, 만덕을 파랑으로 물들이겠다”고 말했다.

북구갑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전국적 관심이 쏠린 격전지 중 하나다. 한동훈 전 대표 팬클럽의 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면서 선거 판세를 넘어 당내 계파 역학의 시험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노사모 계보 시민단체의 자원봉사 선언은 민주당 지지층의 대응 결집을 자극하는 동시에, ‘불법 동원 대 자발적 참여’라는 구도를 선거 막판 프레임으로 부각시키려는 전략적 포석으로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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