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뒤집힐 뻔했지만 이번엔 달랐다... 롯데, LG 8-5 제압하며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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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뒤집힐 뻔했지만 이번엔 달랐다... 롯데, LG 8-5 제압하며 3연패 탈출

STN스포츠 2026-05-29 15:03: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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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 롯데 황성빈 /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결승 3루타, 1볼넷). /사진=롯데 자이언츠
28일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 롯데 황성빈 /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결승 3루타, 1볼넷).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뉴스] 류승우 기자┃전날 6-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롯데 자이언츠가 하루 만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한 차례 동점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끝내 무너지지 않았다. 전민재의 3타점 맹타와 레이예스의 결승타, 불펜진의 집중력이 더해진 롯데는 LG 트윈스를 8-5로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민재 방망이 불타오르다

롯데 자이언츠가 전날의 악몽을 하루 만에 털어냈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전날 6-1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6-8 역전패를 당했던 롯데는 이날도 경기 중반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끝내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길었던 3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완벽하게 롯데의 몫이었다. 선발 김진욱이 5이닝 동안 LG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낸 가운데 타선이 일찌감치 점수를 뽑아냈다.

2회말 김동현과 박승욱의 연속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전민재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침묵하던 사직구장은 순식간에 함성으로 가득 찼다.

실책 틈 파고든 롯데, 5-0까지 질주

기세가 오른 롯데는 3회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박승욱의 땅볼 때 LG 수비진이 홈 승부 과정에서 실책을 범했고, 그 틈을 놓치지 않은 레이예스가 홈을 밟으며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어 2사 1·3루에서는 다시 한 번 전민재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적시타로 점수를 보탠 뒤 더블 스틸까지 성공하며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순식간에 점수는 5-0까지 벌어졌다.

문정빈 한 방에 찾아온 데자뷔

하지만 LG는 선두권 팀답게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박동원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승부는 6회초 급격히 흔들렸다.

박동원의 적시 2루타로 2-5를 만든 LG는 이어 문정빈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키며 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전날 대역전패가 떠오를 만한 장면이었다. 사직구장 곳곳에서도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황성빈이 열고 레이예스가 끝냈다

6회말 선두타자 한태양의 안타로 반격의 물꼬를 튼 롯데는 2사 후 황성빈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3루타를 터뜨리며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고승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레이예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작렬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흐름을 완전히 되찾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8회말 추가 득점까지 보탠 롯데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마무리 최준용이 9회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부를 마침표 찍었다.

전민재는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레이예스 역시 멀티히트와 결승타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한태양과 황성빈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출루와 장타를 만들어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날 무너졌던 롯데는 이날 다시 일어섰다. 경기 흐름이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았고, 위기 앞에서 더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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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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