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우빈,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증명한 가능성...첫 뮤지컬 도전 ‘성공적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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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 우빈,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증명한 가능성...첫 뮤지컬 도전 ‘성공적 마침표’

뉴스컬처 2026-05-29 14:48: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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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그룹 크래비티(CRAVITY) 우빈이 뮤지컬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며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

우빈은 지난 3월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이어진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무대에 올라 주인공 로미오 역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약 세 달간 이어진 공연은 28일을 끝으로 서울 일정을 마쳤고, 우빈은 첫 뮤지컬 도전작을 안정적으로 완주하며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사진=엠스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엠스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번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바탕으로 한 프랑스 대표 뮤지컬로,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밀도 있게 풀어낸 작품.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 멤버의 캐스팅 소식은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고, 우빈은 기대 속에서 무대에 올랐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우빈은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힘 있는 발성을 바탕으로 로미오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감정선에 따라 섬세하게 조절되는 톤과 표현력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고, 무대 위에서 점차 깊어지는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

특히 공연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발성과 감정 표현을 끊임없이 다듬으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해 나갔고, 함께 호흡한 배우들과도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구축하며 극의 흐름을 탄탄하게 이끌었다.

우빈은 공연 종료 후 소속사를 통해 “처음 도전하는 장르라 긴장도 컸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며 “무대 위에서 느낀 감정과 순간들이 모두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경험을 통해 도전하고 성장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아티스트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사진=엠스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엠스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우빈의 이번 활약은 그간 쌓아온 음악적 역량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크래비티 활동을 통해 꾸준히 보컬과 프로듀싱 능력을 보여온 그는, 이번 무대에서 감정 전달력까지 더하며 표현의 폭을 넓혔다.

첫 뮤지컬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배우 우빈’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무대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 어떤 스펙트럼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우빈이 속한 크래비티는 오는 3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ASIA TOP MUSIC FESTIVAL’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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