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하는 블루 오리진의 대형 로켓 ‘뉴 글렌’(New Glenn). X(옛 트위터) 캡처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대형 로켓 ‘뉴 글렌’(New Glenn)이 연소 시험 중 폭발했다.
28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긴급 속보를 통해 뉴 글렌이 시험 도중 폭발했다고 보도하면서 관련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뉴 글렌은 연소 시험이 시작된 지 3초만에 로켓 하단부에 불이 튀었고 곧 로켓 상부까지 폭발했다.
블루 오리진은 자사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뉴 글렌 연소 시험 중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면서도 “모든 직원의 신변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사고 직후 X에 “관련 인원은 모두 무사하며 소재가 파악됐다”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지만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힘든 하루였지만, 필요한 복구 작업을 마치고 다시 비행을 재개할 것이다”라며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했다.
뉴 글렌은 블루 오리진이 개발하고 있는 대형 우주 발사체다. 해당 로켓은 발사체 시장에서 스페이스엑스(SPACEX)의 팰컨9과 경쟁할 수 있는 재사용 발사체로 평가됐다.
뉴 글렌은 다음 주 아마존의 통신위성들을 탑재하고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폭발 사고로 발사 일정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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