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베테랑 슈터 허일영(41·1m96㎝)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정관장은 2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과 허일영 선수가 FA 계약을 통해 새로운 동행을 시작한다”라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첫해 보수 총액은 1억 2000만원이다.
정관장은 “2009년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한 허일영 선수는 높은 포물선의 3점슛과 풍부한 우승 경험을 갖춘 리그 대표 베테랑 슈터”라고 소개했다.
건국대 출신 허일영은 지난 2009~10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2순위로 대구 오리온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외곽슛 능력을 갖춘 그는 데뷔 첫해부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기복 없는 활약으로 코트를 누볐다. 프로 16시즌 통산 정규리그 성적은 687경기 평균 8.6점 3.3리바운드. 장기인 3점슛 성공률은 39.3%에 달한다.
허일영은 고양 오리온, 서울 SK를 거쳐 지난 2시즌 동안 창원 LG 유니폼을 입었다. 이 기간 그는 LG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2025), 1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2026)에 기여했다. 특히 2024~25시즌 서울 SK와의 챔피언결정전 당시 맹활약으로 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MVP)로 꼽히기도 했다.
정관장은 2025~26시즌 정규리그 2위에 올랐고, 4강 플레이오프(PO)에선 6위 부산 KCC에 1승 3패로 밀리며 시즌을 마감한 바 있다. 비시즌에는 ‘불꽃 슈터’ 전성현(수원 KT)이 FA 이적으로 팀을 떠났지만, 허일영을 품으며 공백을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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