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아빠랑 처음으로 단 둘이 해외여행을 가보려 하는데 추천 좀”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휴양지보다는 볼거리, 관광지 좋아하심. 비행거리 너무 먼 거 싫어하심”이라고 덧붙였다.
풍자가 아버지와 함께 하는 여행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트랜스젠더 방송인인 그가 커밍아웃 하는 과정에서 아버지와 심한 갈등이 있었기 때문. 앞서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고등학교 때에 이어 세 번째 커밍아웃을 했을 당시 아버지와의 극한 대립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풍자는 “아버지가 식칼을 가져오시더라. ‘네가 여자로 사는 걸 용납 못하겠다. 여자로 살고 싶으면 이 칼로 나를 죽여라’라고 하시더라. 10시간, 11시간 대립을 했다. 누구 하나 꺾이지 않아 잠시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러 나가셨을 때 여자가 되기 위해 가출을 했다”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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