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정규 2집 '레모네이드' 공개…지드래곤·베키G·타이달라사인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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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정규 2집 '레모네이드' 공개…지드래곤·베키G·타이달라사인 총출동

인디뉴스 2026-05-29 12: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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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 온라인커뮤니티
카리나 온라인커뮤니티

 

에스파가 트레이드마크였던 '쇠맛'을 내려놓고 '신맛'으로 무장한 정규 2집 '레모네이드(LEMONADE)'를 앞세워 귀환했다. 지드래곤·베키 지·타이 달라 사인까지 끌어들인 이번 앨범은 세대와 장르, 국적의 경계를 한꺼번에 허문 에스파 커리어 최대 승부수다.

쇠맛 장인이 신맛으로 갈아탄 이유

 

에스파 온라인커뮤니티
에스파 온라인커뮤니티

 

'블랙 맘바'부터 '슈퍼노바'까지 차갑고 단단한 사운드로 독점적 영역을 구축해온 에스파가 이번엔 청량함과 위트를 전면에 배치했다. 닝닝은 "에스파만의 강렬함은 유지하되, 여유롭고 쿨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공개되자 팬들이 자발적으로 '새콤달콤'이라는 별칭을 붙인 것도 이 같은 변화를 직관적으로 감지했기 때문이다.

다만 쇠맛 계열 트랙 '쉐킨(SHAKIN)'도 수록해 기존 팬덤을 향한 균형추 역할을 놓치지 않았다.

타이틀곡 '레모네이드'는 신스 베이스 기반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시련을 기회로 바꾸는 위트"를 담았다. 윈터는 이 곡을 "에스파만의 위트가 가장 잘 녹아든 트랙"으로 꼽았고, 닝닝은 스페인어 파트 발음을 반복 체크하며 녹음했다고 털어놨다.

지드래곤부터 라틴팝까지…세대 초월 협업의 계산

 

지디 인스타그램
지디 인스타그램

 

더블 타이틀 'WDA(Whole Different Animal)'에는 K팝 2세대 정점인 지드래곤이 피처링과 랩 메이킹으로 참여했다.

카리나는 "데모 단계부터 피처링을 구상했고, 선배님이 흔쾌히 함께해 줬다"고 했으며, 이 곡은 4세대 에스파의 세계관 '시즌3'를 예고하는 서사의 중심축으로 설계됐다.

라틴 팝스타 베키 지는 디지털 전용 타이틀에, 힙합 스타 타이 달라 사인은 수록곡 '스위치블레이드'에 참여했다. 총 11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에스파 디스코그래피 중 가장 넓은 장르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글로벌 시장별 진입로를 다각화하는 영리한 포석으로 읽힌다.

지젤은 "'넥스트 레벨'에서 경고했던 광야의 서사가 '레모네이드'까지 연결되고, 이번 챕터에서 마침내 균열이 일어났다"고 했다. 닫혀 있던 광야 세계관을 스스로 해체하고 재조립하는 방식으로 코어 팬덤의 서사적 만족감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8월 7~8일 고척스카이돔을 시작으로 대만·브라질·영국·프랑스 등 25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 소식까지 겹치자 SNS에서는 "쇠맛도 좋았지만 신맛 에스파가 더 기다려졌다", "GD 피처링 듣는 순간 소름 돋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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