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인도에서 10대 청년이 수영장에서 2분 동안 사투를 벌였지만 끝내 익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삼발 지역의 한 수영장에서 18세 청년이 친구의 장난 때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피해자인 소힐은 또래 사촌 두 명과 함께 수영장을 찾았는데요.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사촌 1명이 소힐을 끌어안고 머리를 강제로 물속에 밀어 넣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다른 사촌이 다가와 말리는 듯한 모습도 보였지만 위험천만한 장난은 1분 넘게 지속됐는데요.
소힐이 고통스러움에 발버둥 치면서 손을 뻗어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하지만 약 2분 동안 주변에서 아무도 이런 상황을 알아차리지 못했는데요.
잠시 후 소힐은 가까스로 사촌의 품에서 빠져나와 가장자리로 헤엄치려 했으나 곧 다시 물속으로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소힐의 가족은 수영을 할 줄 아는 소힐이 익사한 것을 수상하게 여겨 CCTV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가족이 고소와 부검을 거부했으나, 경찰이 자체적으로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영장 관계자 3명을 불법 수영장 운영과 안전요원 부재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CCTV 영상이 SNS에 확산하면서 인도 시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제작: 김해연·김혜원
영상: 로이터·인스타그램 thelegalsources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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