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삼양식품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스핀들(Spindle)’을 론칭하며 식품을 넘어 대사 전문 헬스케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불닭볶음면’ 등 라면으로 잘 알려진 삼양식품이 본격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뛰어들면서, 기존 식품 기업들의 헬스케어 진출 경쟁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29일 ‘스핀들’ 브랜드 출범과 함께 전용 온라인몰을 열고, 첫 제품으로 근력 강화 건강기능식품 ‘근력엔 아커만시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핀들은 단순 영양 보충을 넘어 ‘대사유연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대사유연성은 인체가 탄수화물과 지방 등 다양한 에너지원 가운데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선택·전환해 사용하는 능력을 뜻한다.
회사는 국내 최초 라면 개발로 축적한 식품 기술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스핀들을 통해 ‘대사 건강’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에너지 생산의 핵심 기관인 미토콘드리아 기능 강화에 집중해 체중·혈당 관리, 근 건강, 면역 등 전반적인 대사 건강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브랜드명 ‘스핀들’ 역시 이러한 방향성을 반영했다. 세포 에너지 생성과 전신 순환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에 주목해, ‘회전축’을 뜻하는 영어 단어 ‘Spindle’에서 이름을 따왔다.
첫 제품 ‘근력엔 아커만시아’는 기존의 단백질 위주 근력 관리 방식과 차별화를 내세운다. 단백질 보충이 아닌 ‘대사 균형’ 개선을 통해 근력을 관리하는 개념을 전면에 내건 것이다. 핵심 원료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근력 기능성’을 인정받은 특허 장내 미생물 균주 ‘아커만시아 뮤니시필라(Akkermansia muciniphila HB05P)’를 사용했다.
아커만시아는 장 점막 환경과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최근에는 근육 기능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식약처 인체적용시험에서는 다양한 근력 관련 생리·신체 기능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미국 FDA의 GRAS(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물질) 등재 및 NDI(신규 식이성분) 관련 절차도 마쳐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하루 한 번, 1캡슐 섭취 형태로 설계됐다. 200mg 식물성 캡슐 한 알에 식약처 고시 기준 일일 최대 섭취량인 300억 셀(CELL)의 아커만시아 원료를 담았다. 캡슐 크기를 15mm 수준의 초소형으로 줄여 복용 부담을 낮췄고, 외부 환경을 차단하는 특수 포장을 적용해 상온 보관 시에도 안정성을 강화했다.
‘근력엔 아커만시아’는 스핀들 공식 온라인몰에서만 단독 판매된다. 삼양식품은 향후에도 대사 연구를 기반으로 체중·혈당·면역 등 다양한 영역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대사유연성 기반 헬스케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스핀들은 대사유연성에 기반한 새로운 건강 관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브랜드”라며 “연구를 지속해 대사 건강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론칭을 기념한 체험형 마케팅도 준비됐다. 삼양식품은 내달 21일 강원도 평창 삼양라운드힐에서 ‘SPINDLE Trail Run 2026(스핀들 트레일 런 2026)’을 개최한다. ‘한국의 샤모니’로 불리는 600만 평 규모 초원과 백두대간 능선을 배경으로, 국내 최초로 양 방목지를 포함한 트레일 코스를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회 코스는 12km와 20km 두 가지로 구성돼 러닝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폭넓은 참여를 유도한다. 참가 신청은 러닝 플랫폼 ‘시퀀스(SQNC)’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6월 5일까지 진행된다. 삼양식품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핀들의 브랜드 철학인 ‘건강한 에너지 순환’과 ‘액티브 라이프스타일’을 소비자에게 직접 경험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