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코로나 이후 첫 분기 흑자…“실질적 턴어라운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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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코로나 이후 첫 분기 흑자…“실질적 턴어라운드 시작됐다”

뉴스로드 2026-05-29 11:5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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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리테일 NC강서점 전경/사진제공=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 NC강서점 전경/사진제공=이랜드리테일

[뉴스로드] 이랜드리테일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플러스’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비용 절감 수준을 넘어 사업 구조 개선과 수익성 중심 체질 전환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연말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4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6억 원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가 뚜렷해졌다.

가장 눈에 띄는 지표는 당기순이익이다.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억 원이 개선됐다. 이로써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질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실적 개선은 단순한 비용 축소 효과에 그치지 않고, 사업 구조 재편과 운영 효율화, 핵심 점포 경쟁력 회복, 식품·리테일 사업 수익성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까지 일회성 비용과 사업 구조 변경, 수익 구조 개선 작업 등으로 내외부 변수의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올해 들어 본업 경쟁력 회복과 재무 비용 부담 완화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2분기 이후 매출 성장세가 1분기보다 더 가팔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와 연말로 갈수록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NC, 뉴코아, 이천일아울렛 등 도심형 아울렛 점포의 효율 개선과 킴스클럽을 중심으로 한 식품 사업 경쟁력 강화, 핵심 상권을 겨냥한 신규 콘텐츠 유치와 매장 리뉴얼 효과가 하반기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고금리 등 여러 변수로 손익 부담이 컸지만, 올해 1분기에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개선되며 뚜렷한 회복 흐름을 확인했다”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은 이랜드리테일의 체질 개선이 실제 숫자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성장 추세는 1분기보다 더 높아지고 있어 연말로 갈수록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랜드리테일은 앞으로도 핵심 점포의 영업 경쟁력 강화, 식품 사업 수익성 제고, 비용 구조 개선, 자산 효율화 등을 통해 재무 안정성과 본업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랜드리테일이 이번 분기 흑자 전환을 계기로,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한 ‘질적 성장’ 기조를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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