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박찬대 인천시장·정기열 연수구청장이 함께 힘을 모아 인천과 연수구와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29일 오전 10시30분 송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송도국제도시 G타워 사거리에서 ‘글로벌 AI 허브 유치 및 송도구 분구 공약’을 공개하면서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을 약속했다.
이어 박 후보는 “민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송도2동에서 사전투표를 하면서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국민들에게 민주당 또는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민생과 경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중앙정치도 중요하지만 현장의 주민들의 삶에 밀접한 것은 지방정부”라며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 방송사의 토론회 영상 삭제가 캠프에서 이뤄진 압박이냐'에 대한 질문과 관련 “금시초문”이라며 일축했다.
이어 박 후보는 “지방선거가 서로 잘하기 경쟁이 아니라 마타도어 일색으로 흐르는 것 같아 국민들께 부끄럽다”고 말했다. 사실상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측의 공세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는 “검증을 위한 네거티브는 있을 수 있지만, 흑색선전이나 서로를 모욕하는 방식의 정치 공세는 지양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또 이날 박 후보는 송도국제도시 G타워 사거리로 이동해 ‘글로벌 AI 허브 유치 및 송도구 분구 관련 공약’ 발표를 했다. 글로벌 AI 허브는 정부가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유엔(UN) 계열 국제 AI 허브 구상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국무총리 주재로 ‘글로벌 AI 허브 유치위원회’ 1차 회의 및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한국을 글로벌 AI 허브 KOREA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현재까지 전남광주특별시 정치권 등에서 유치 움직임이 보이고 있지만 구체적인 지역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박 후보는 이날 “이곳 송도국제도시에 UN 글로벌 AI 허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인천에서 시작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송도는 대한민국이 만든 가장 성공적인 국제도시”라며 “이것이 글로벌 AI 허브를 유치하려는 다른 도시들이 가질 수 없는 송도만의 경쟁력”이라고 유치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도는 AI가 일상과 산업에 적용되는 가장 완벽한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글로벌 AI 허브 유치와 발 맞춰 송도국제도시를 1개의 자치구로 만드는 ‘송도구 분구’도 공약에 담았다.
그는 “송도구 신설은 단순한 행정구역 분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최초의 미래형 국제도시 행정체계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 유치와 국제투자, 첨단산업 전략, 외국인 정주환경, 스마트도시 정책까지 송도만의 특성에 맞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행정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분리된 연수구 원도심의 성장 방안’에 대해서는 “인천 전역의 소부장 기업과 남동국가산업단지·주안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 생태계가 펼쳐져 있는 만큼 이 같은 산업 생태계의 후방 효과를 골고루 펼쳐질 수 있도록 계획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박 후보는 이날 송도센트럴파크 일대 집중유세에 이어 송도 이안아파트 사거리 상가 일대에 도보 인사에 나선다. 이후 오후에는 제물포구로 이동하고 동인천 남광장 집중유세를 한 뒤, 동인천동과 송현1·2동 도보 인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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