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스페셜리스트보다 제너럴리스트"…AI 인재상 제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최태원 SK 회장, "스페셜리스트보다 제너럴리스트"…AI 인재상 제시

뉴스락 2026-05-29 11:24:08 신고

3줄요약
최태원 SK 회장이 28일 방영된 KBS 다큐 인사이트  에 출연해 AI 인재상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뉴스락]
최태원 SK 회장이 28일 방영된 KBS 다큐 인사이트  에 출연해 AI 인재상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뉴스락]

[뉴스락]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다가오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국가적 AI 전략과 새로운 인재상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28일 방영된 KBS 다큐멘터리 '인재전쟁' 후속편에 출연해 AI가 진화하는 환경 속에서 갖춰야 할 역량과 산업 현장의 변화를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현재 우리는 인간이 질문하면 답을 내놓는 '리즈닝(Reasoning) AI' 시대를 지나고 있으며, 앞으로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Agentic) AI'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기적으로 범용인공지능(AGI)이 도입되면 인간 모두의 기본 능력이 상향 평준화돼 지식 격차는 오히려 줄어들게 된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미래에는 어떤 직업을 가졌느냐보다 인간과 AI를 어떻게 함께 활용하고 연결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진다"며, 특정 분야만 깊게 파는 스페셜리스트보다 제너럴리스트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내다봤다.

AI 시대에 개인이 길러야 할 핵심 경쟁력으로는 생각, 적응, 공감, 신체 등 이른바 '4가지 근육'을 꼽았다. 단순 지식 습득 훈련은 AI로 대체되는 만큼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사고력이 필수적이다.

최 회장은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지금의 선택이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며 실패 이후에도 새로운 선택을 이어가는 적응력을 강조했다.

또한 AI가 모방하기 어려운 공감 능력과 신체 활동을 통해 창출하는 가치(바디 스킬)를 조명하며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 AI와 공존하는 방식을 실험하고 경험하는 플랫폼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3S' 전략도 제안했다. 속도(Speed), 규모(Scale), 안전(Safety)을 핵심 요건으로 삼아 기술 발전 속도를 높이고 대규모 인프라를 확대하는 동시에 안전한 활용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최 회장은 "과거 산업화 시대에는 상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AI를 생산하는 AI 팩토리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글로벌 산업을 뒷받침할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역설했다.

여기에 일상 전반에 밀착형 AI를 적용하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전문가에게 자율성을 부여해 선제적으로 기술과 제도를 실험해보는 샌드박스 형태의 'AI 시티' 구축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이어진 현장 문답을 통해서는 이공계 인재 육성의 중요성과 교육 시스템의 변화를 재차 언급했다.

최 회장은 "의대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틀렸다기 보다는, 공대와 과학기술 분야 역시 충분히 매력적이고 가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학교와 사회가 더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술 전환기를 버티기 위해 국내 엔지니어 육성과 해외 인재 수용이 병행돼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AI 인재는 단순히 공대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미래 세대가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공존할 수 있도록 교육과 사회 시스템 역시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