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1분기 3338억 순익…흑자 이어갔지만 연체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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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1분기 3338억 순익…흑자 이어갔지만 연체율 '상승'

아주경제 2026-05-29 11:07: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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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축은행중앙회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 업권이 올해 1분기 3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비이자이익이 늘고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줄면서 실적은 개선됐지만, 경기 회복 지연과 차주 상환능력 약화 영향으로 연체율은 다시 상승했다.

29일 저축은행중앙회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저축은행 결산결과’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권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33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440억원보다 2898억원 증가한 규모다.

실적 개선은 비이자손익 증가와 충당금 부담 완화가 이끌었다. 올해 1분기 영업손익은 4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514억원보다 3706억원 늘었다. 이자이익은 1조3609억원으로 12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비이자손익은 2944억원으로 2677억원 늘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80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40억원 감소했다.

자산 규모도 소폭 확대됐다. 3월 말 기준 저축은행 업권 총자산은 119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조3000억원 늘었다. 여신은 95조원으로 1조5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이 지난해 말 42조원에서 올해 3월 말 43조2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늘면서 여신 증가를 견인했다. 수신은 99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000억원 증가했다.

자본적정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3월 말 BIS비율은 16.0%로 전분기 말 15.9%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익 시현 등에 따른 자기자본 증가율이 여신 확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을 웃돌면서 BIS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동성비율은 170.8%로 법정기준 100%를 70.8%포인트 웃돌았다. 대손충당금비율도 108.3%로 법정기준을 상회했다.

다만 자산건전성 지표는 악화했다. 3월 말 저축은행 업권 연체율은 6.7%로 전분기 말 6.0%보다 0.7%포인트(p)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8.0%에서 8.9%로 0.9%p 상승했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4.7%에서 4.8%로 0.1%p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8.6%로 전분기보다 0.2%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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