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등 서북도서 선박 야간 운항 기준 완화…일출 3시간 전, 일몰 3시간 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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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등 서북도서 선박 야간 운항 기준 완화…일출 3시간 전, 일몰 3시간 뒤까지

경기일보 2026-05-29 11:02: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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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경기일보DB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경기일보DB

 

인천해양수산청이 우리나라 최북단 백령도와 대청도 등 서북도서를 오가는 선박의 야간운항 규제를 완화한다.

 

29일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최근 ‘서북도서 선박운항 규정’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인천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대연평도, 소연평도 등의 서북도서는 현재 선박의 주간 운항이 원칙이다. 그러나 안개 등 기상이 좋지 않을 때가 많다 보니 섬을 오가는 주민과 관광객은 며칠씩 섬에서 육지로 나오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해수청은 일정 요건 아래 일시적으로 야간운항을 허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완화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개정안에는 ‘안개 등 기상 악화로 서북도서에 체류하는 여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야간운항이 불가피한 경우, 야간운항 시 허용시간은 일출 3시간 전, 일몰 3시간 후로 한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야간운항 때는 안전속력을 준수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인천~백령항로의 경우 지난 2025년에는 기상특보(48일)와 기상악화(15일), 안개(10일) 등으로 인해 73일간 선박이 운항하지 못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오는 6월17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을 예정”이라며 “서북도서의 여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일시적으로 야간운항을 허용하는 기준 완화를 추진하는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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