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 주가가 급등 중이다.
29일 오전 10시 58분 KRX 기준 현대오토에버는 전 거래일 대비 14.21%(10만6000원) 상승한 8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오토에버가 로보틱스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 확대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로보틱스 산업 확장에 따른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8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스마트팩토리에 본격 투입될 경우 현대오토에버는 생산성 최적화를 위한 로봇 운영·유지보수·관제 업무를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오토에버가 고객사와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까지 수행할 가능성이 있어 비계열 고객사로의 사업 확장성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차원의 인공지능(AI) 및 스마트팩토리 투자 확대 역시 현대오토에버의 사업 기회를 넓혀줄 요소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팩토리 관련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 공장 운영 최적화 모델,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IT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어 관련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는 “모빌진 AD 등 차세대 미들웨어가 전 차종으로 확대 적용되고 차량당 과금 체계가 도입될 경우 수익 창출 능력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오토에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조7000억원, 282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0%, 10.7% 증가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가 본격적인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전환하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SDV 전략 확대 과정에서 가장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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