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권이 아시아 금융 허브를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복지급여 수령 편의성 제고와 소외계층 대상 장학사업 확대로 상생 경영의 폭을 넓히고 있다.
◇우리은행, 싱가포르에 아시아 거점 구축하고 글로벌 IB 사업 공략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아시아 금융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지역본부' 개소식을 열고, 글로벌 IB사업 경쟁력 강화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싱가포르에 아시아지역본부를 신설했다. 아시아지역본부는 싱가포르, 홍콩, 도쿄, 시드니 등 4개 지점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3개 현지법인을 관할하며, 아시아 지역 영업 전략 실행과 채널 간 협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번 개소식에는 전현기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과 최원경 우리은행 아시아지역본부장을 비롯해 DBS, 골드만삭스, MUFG, JP모건 등 글로벌 금융기관 주요 임원과 국민연금 싱가폴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지역본부 설립을 계기로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업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심사 인력을 기반으로 현지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속도를 높이고, 동남아 현지법인의 정보기술(IT)·디지털 분야 현장지원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김태수 글로벌전략부장은 "아시아지역본부는 아시아 사업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과 건전성·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조직"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익 기반을 확대하고,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복지급여 수령계좌 비대면 변경 서비스 및 이벤트 오픈
NH농협은행은 부모급여, 아동수당 등 복지급여 수령계좌를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최대 3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복지급여 수령계좌 변경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했으나, 농협은행은 대표플랫폼 NH올원뱅크 등 디지털 채널에서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하며, 부모급여 또는 아동수당 수령계좌를 농협은행으로 변경 후 응모하면 매월 1000명씩 총 3000명을 추첨해 배달의민족 1만원권을 증정한다.
더불어 계좌 변경 및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시 쓸 수 있는 NH드림쿠폰 2만원권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손쉽게 수령계좌를 변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KSD나눔재단, 2026년 꿈이룸 장학사업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전일 서울사옥에서 '2026년 KSD 꿈이룸 장학사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신규 장학생 7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장학생은 위탁운영기관인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전국에서 추천받은 대상자를 대상으로 소득수준, 학업 성취도 등을 심사해 선발했다. 선발된 초·중·고 장학생에게는 연간 180만~360만원, 대학 장학생에게는 연간 400만원의 장학금이 졸업 시까지 지원된다.
KSD나눔재단은 올해 신규 선발 장학생을 포함해 총 170명에게 약 4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KSD나눔재단은 꿈이룸 장학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237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약 80억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이윤수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꿈이룸 장학생으로서 마음속에 품은 꿈을 이루고 건강하게 성장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끄는 훌륭한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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