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진해 해군 훈련병들도 소중한 한표…"첫 선거라 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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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진해 해군 훈련병들도 소중한 한표…"첫 선거라 떨립니다"

연합뉴스 2026-05-29 10:2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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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훈련병들도 '소중한 한 표' 해군 훈련병들도 '소중한 한 표'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해군 훈련병들이 투표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6.5.29 ymp@yna.co.kr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첫 선거여서 떨립니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시간부터 유권자 발길이 이어졌다.

해군 훈련소와 부대가 밀집한 지역 특성상 군복이나 해군 활동복을 입은 장병들이 투표소를 가득 메웠다.

특히 훈련병들은 대부분 관외 투표자로, 주소지와 관계없이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를 통해 선거에 참여했다.

상당수는 지방선거 투표가 처음인 듯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다.

대기하던 한 훈련병은 "살면서 오늘이 첫 선거여서 떨린다"고 말했다.

조교가 "대기하는 게 힘들면 앉았다 일어서는 등 몸을 풀라"며 훈련병들을 다독이는 모습도 보였다.

사전투표 나선 해군 훈련병들 사전투표 나선 해군 훈련병들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해군 훈련병들이 투표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6.5.29 ymp@yna.co.kr

훈련병들은 지휘에 따라 사전투표소를 찾았지만, 투표 참여는 자율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군에서 투표를 강제하지 않고 있어 사전에 투표 의사가 없는 인원을 제외한 뒤 희망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사전투표소에는 해군 등이 몰리면서 관외 투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고, 일부 시민은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진해구 경화동 주민 박모(65)씨는 "관외 투표자인데 와보니 군인들이 줄을 길게 서 있어 투표하지 못했다"며 "오후에 다시 투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역 주민들은 관내 투표 절차를 통해 한 표를 행사했다.

풍호동 주민 오용덕(71)씨는 "찍을 후보를 미리 결정했기 때문에 사전투표를 했다"며 "정치적으로 정직한 사람, 사과할 줄 아는 사람, 잘못이 있으면 용서를 구할 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투표 당일에는 놀러 갈 계획이 있어서 오늘 투표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전투표 참여한 해군 병사 사전투표 참여한 해군 병사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해군 병사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2026.5.29 ymp@yna.co.kr

ym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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