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권이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상생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정기적인 생활 고정 지출을 줄여주는 맞춤형 상품과 금융 시장 선도를 위한 전용 회계 시스템을 도입하며 내실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은행, 포토이즘 가맹점 납품대금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
신한은행은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국내 대표 셀프 스튜디오 브랜드 '포토이즘'을 운영하는 ㈜서북, 신한카드와 '가맹점 납품대금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 및 상생금융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자금 운용 부담이 커진 포토이즘 가맹점주를 지원하고 상생 금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3사는 가맹점주가 기존에 현금 중심으로 결제하던 납품대금을 전용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일시적인 현금 유출 부담을 줄이고 운영자금 활용 여력을 높일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카드와의 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가맹점주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는 금융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아파트관리비 실적 포함되는 카드의정석2 ROUTINE 출시
우리카드는 매달 반복되는 고정 지출 부담을 덜어줄 실속형 '카드의정석2 ROUTINE'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카드는 생활 필수 영역의 정기결제 할인에 집중해 디지털구독 및 챗지피티(ChatGPT) 등과 멤버십 영역에서 30% 할인을 제공하며 아파트관리비, 공과금, 통신, 교육, 렌탈 등에서 15% 할인을 제공한다.
아파트관리비를 포함해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시 월 최대 3만원, 100만원 이상 이용 시 월 최대 6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우리WON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로 건당 5만원 이상 결제 시 1천원 할인과 해외 이용 시 1.5% 할인 등 실속 혜택도 함께 담았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금액이 큰 아파트관리비를 실적에 포함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펀드서비스,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전용 회계시스템 신규 개발
하나펀드서비스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의 사무관리업무 전용 회계시스템을 신규 개발하고 이를 자체 사무관리시스템 "HINTs"에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펀드 운용사와 판매사의 실무적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한 맞춤형 회계처리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업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사모재간접 공모펀드의 운용사 성과보수를 일 단위로 자동 계산해 공모펀드 회계처리에 즉시 반영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공모펀드 기준가의 정확성을 높였다.
김덕순 하나펀드서비스 대표는 "운용사와 판매사의 업무 니즈 및 제도 변화 등에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펀드회계시스템 고도화로 전문 사무관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용보증기금, 창립 50주년 '기업 동행 50년' 기념식 개최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8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기업 동행 50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보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근간이 된 중소·중견기업의 도전과 기관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신보는 지난해 말 기준 기본재산 13조3000억원, 신용보증 78조원 등 총 100조원이 넘는 금융을 제공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다가올 미래 100년도 신보가 기업 성장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 금융의 파이프 역할을 강화하여 경제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