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들 "업계 특수성" 토로…노동부 "현장 지원 강화"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밤샘 노동 등이 많은 게임업계에 포괄임금 오남용 방지 지도 지침이 현장 안착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주요 게임사 임원진 등과 29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노동부는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스마일게이트, 라인스튜디오 등과 간담회를 열고, 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포괄임금 지도 지침의 목적이 불합리한 '공짜노동' 관행을 바로잡는 것임을 강조하며, 업계의 선제적 개선을 당부했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달 8일 '고정OT(초과근무시간)'를 약정했을 때도 약정보다 실제 수당이 많을 경우 차액을 지급해야 한다는 등의 포괄임금 지도 지침을 내놨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견 게임업체들은 포괄임금과 근로시간 제도 전반에 걸쳐 게임업계 특수성에 따라 직면할 수밖에 없는 제도적 어려움과 한계 등을 공유했다.
노동부는 근로시간 제도 전반에 걸쳐 현장에서 노사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권 차관은 "과거의 관행을 핑계로 청년들의 열정을 빌미 삼아 '공짜노동'을 유발하는 노동환경은 개선돼야 한다"며 "정부는 단순 규제·감독에 머물지 않고 맞춤형 컨설팅과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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