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삼표그룹이 서울시와 손잡고 ‘K-정원’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민관 협업 모델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조성한 삼표그룹의 테마 정원이 서울시 외국인 정원 투어 프로그램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되며 글로벌 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29일, 서울시가 주관하는 외국인 대상 이색 도슨트 프로그램 ‘서울정원여행자’의 핵심 배경지로 자사 테마 정원 ‘삼표정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한국 정원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전파하는 민관 상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달 1일 개막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삼표그룹은 그룹의 미래 비전과 기업 철학을 시각화한 테마 정원을 공개했다. 삼표정원은 자연과 현대적 디자인을 조화시킨 휴식형 공간으로 조성돼, 단순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머물며 ‘쉼’을 경험할 수 있는 정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개막 첫날부터 정원 내 데크 공간에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외국인 대상 정원 투어 프로그램 ‘서울정원여행자’가 진행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삼표정원의 조성 의도와 공간 구성, 한국 정원 특유의 정취를 체험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원의 디자인과 분위기가 너무나 아름다워 외국인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며 “기업이 조성한 공간인지 미처 알지 못했을 정도로 공공 정원 이상의 완성도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간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정원이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정원 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지자체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삼표그룹은 이번 협업을 통해 삼표정원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K-정원 문화 특유의 고즈넉한 멋과 여유를 체험하는 핵심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기업 홍보를 넘어, 지역사회와 세계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구상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우리 그룹의 비전이 담긴 정원이 서울시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까지 이어진다. ‘서울정원여행자’ 프로그램에는 미국, 벨기에, 멕시코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38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매주 금요일 2회, 토·일요일 각 4회씩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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