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단일화 완성 vs 현역 수성 홍태용
더불어민주당 정영두·국민의힘 홍태용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포인트경제]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시작된 가운데 김해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정영두·국민의힘 홍태용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진보당 박봉열 후보까지 단일화에 합류하면서 여권이 한 목소리를 낸 가운데 현역 홍태용 후보의 수성과 정영두 후보의 탈환 도전이 맞붙는 구도다.
2022년 선거에서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가 득표율 57.29%로 12년간 민주당이 내주지 않았던 시장 자리를 거머쥐었다. 김해는 선거마다 민심이 요동치는 이른바 ‘스윙 시티’로 꼽히는 곳으로, 이번 선거 역시 낙동강 벨트의 향배를 가늠하는 시험대로 주목받고 있다.
정영두 후보와 박봉열 진보당 후보는 지난 26일 단일화에 합의하며 ‘극우 내란세력 저지’와 ‘김해 대전환’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단일화 완성으로 여권이 결집한 만큼 진보 지지층의 이탈을 막는 것이 정영두 후보의 최대 과제다. 홍태용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과 시정 성과를 앞세워 보수 결집에 나서고 있다.
KBS창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5월 24~26일 김해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영두 47%, 홍태용 33%로 14%p 차이로 정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4월 첫 조사에서 두 후보가 같은 수준에서 출발했지만 격차가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추세다. 세대별로는 정 후보가 4050에서, 홍 후보가 2030과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이는 구도가 확인됐다.
투표율도 핵심 변수다. 김해는 선거 성격에 따라 투표율 진폭이 크다. 2018년 투표율은 60.0%였지만 2022년에는 45.8%로 14%p 넘게 급락했다. 투표율이 높을수록 여권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29~30일 사전투표 참여율이 첫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KBS창원 의뢰·한국리서치 실시, 5월 24~26일, 김해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전화 면접,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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