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한민하 기자]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잠옷을 일상복처럼 활용하는 ‘슬립웨어룩’이 확산하고 있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는 최근 한 달간(지난달 15일~지난 25일) 일본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슬립웨어 무드와 Y2K 스타일이 주요 트렌드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분석 결과 ‘캐미솔’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고, ‘시어’는 129%, ‘시스루’는 52% 늘었다. ‘레이스’, ‘캐미 원피스’ 등 언더웨어 감성 스타일 관련 검색도 함께 증가했다.
Y2K 스타일 수요도 이어졌다. ‘부츠컷’ 검색량은 270%, ‘로우라이즈’는 268%, ‘데님재킷’은 266% 증가했다.
일본에서 시작된 빈티지 감성 스타일 ‘모리걸’ 트렌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모리걸은 일본어로 숲을 뜻하는 ‘모리(森)’와 영어 ‘걸(Girl)’의 합성어다. ‘모리걸’ 검색량은 155% 늘었고, 롱원피스·레이어드·꽃무늬·리본 등 관련 키워드 검색도 함께 증가했다.
아무드 관계자는 “일본 현지 고객의 활발한 앱 사용으로부터 쌓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패션 트렌드부터 일본 현지에서 유래된 트렌드까지 다채로운 소비 패턴이 포착되고 있다”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본 유저 니즈를 정교하게 파악해, 한국과 일본 양국을 넘나드는 다양한 패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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