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로 쏠린 자금…7만3000달러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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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로 쏠린 자금…7만3000달러대 추락

데일리임팩트 2026-05-29 08:39: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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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관련 이미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4% 빠진 7만3421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94% 밀린 2004달러, 리플(XRP)은 0.14% 오른 1.31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면서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을 이탈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들의 매수세 둔화도 시장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크립토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1000~1만개 비트코인을 보유한 고래들의 잔고는 지난 1년간 감소세를 보였다. 100~1000개 비트코인을 보유한 이른바 '돌고래' 투자자들의 매집 속도 역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 뚜렷한 호재가 부재한 가운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매수세가 약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크립토퀀트는 "2022년 약세장을 반영했던 분배 패턴과 유사한 흐름"이라며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로 2022년 비트코인 가격은 3월달 4만7450달러에서 11월 1만5742달러까지 약 67% 하락한 바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22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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