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남궁민이 처절한 눈빛 하나로 강렬한 긴장감을 완성했다.
오는 7월 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연출 김정현, 김민태 / 극본 정재하)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한 남자가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범죄 스릴러다.
29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하루아침에 도망자이자 추격자가 된 강태주(남궁민 분)의 위태로운 상황이 압축적으로 담겼다.
포스터 속 강태주는 정장을 입은 채 휴대전화를 귀에 댄 모습으로 등장한다. 굳게 얼어붙은 표정과 흔들리는 눈빛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 인물의 불안감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특히 공황 직전처럼 보이는 표정이 극한 위기 상황을 짐작하게 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강태주의 뒤편으로 거대한 화염이 타오르며 강렬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무너져가는 결혼 생활과 아내 납치 사건 이후 벌어질 위험한 추격전, 극한 감정선이 상징적으로 표현돼 눈길을 끈다.
특히 포스터에 담긴 “이혼을 말한 다음 날, 아내가 납치됐다”라는 문구는 단숨에 몰입감을 높이며 강렬한 서사의 시작을 예고한다. 과연 전화기 너머 인물의 정체는 누구일지, 강태주가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결혼의 완성’은 ‘하이퍼나이프’, ‘낮과 밤’ 등을 통해 감각적인 장르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정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남궁민을 비롯해 김대명, 이설, 이상희 등 탄탄한 배우진이 합류해 기대를 높인다.
특히 장르물에 강한 남궁민이 또 한 번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색다른 범죄 스릴러 탄생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으며, 오는 7월 4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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