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군체’ 구교환이 인터뷰를 진행해 동아닷컴과 만나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구교환은 ‘모두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의 반응에 대해 묻는 질문에 “시청률은 정말 신경 쓰지 않았다. 넷플릭스가 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구교환은 “요즘에 가장 반가운 말이 ‘꿈의 제인’ 잘 봤다는 말과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를 잘 봤다고 리뷰를 주시는 분들이다. 콘텐츠는 영원하고 무한하구나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자무싸’의 의미에 대해 구교환은 “작품에 대한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숫자로 판단될 일이 아니다 오래오래 홍보를 하자는 생각이다. 당장 홍보할 캐릭터가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이게 최신작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시청률보다는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고, 오래 기억되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게 우선인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1일 개봉한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구교환이 연기한 서영철은 과거 바이오 기업에 근무했던 천재 생물학자로, 새로운 인류의 탄생을 갈망하는 인물이다. 빌딩 안 감염 사태의 중심에 있는 그는 자기 몸에 백신이 있다고 미리 신고해 당국과 생존자들의 타깃이 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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