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 몸값은 떨어지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2025-26시즌 종료 후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해당 매체는 선수들의 현재 활약, 나이, 계약기간 등을 평가하면서 이적시장 내 선수 현재 가치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
김민재는 2,000만 유로(약 348억 원)를 기록했다. 2,500만 유로(약 435억 원)였던 지난 업데이트보다 500만 유로(약 87억 원)가 떨어졌다. 뮌헨에서 2025-26시즌 모습이 반영된 결과였다. 뮌헨에서 3번째 시즌을 맞은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우승에 이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을 해냈다. 하지만 김민재는 중심에 없었다. 다요 우파메카노, 조나단 타에 밀렸고 때로는 이토 히로키보다 선택에서 밀리면서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
김민재 출전시간은 전 시즌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분데스리가 기준으로 2024-25시즌에 김민재는 선발 27경기에 나서 2,289분에 출전했는데 2025-26시즌에 25경기를 치렀으나 선발 19경기에 나왔다. 출전시간은 1,606분이었다. 김민재의 현재 입지가 보인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높게 평가하면서 신뢰를 드러냈으나 3순위 센터백으로 밀린 건 사실이었다.
중요 경기마다 김민재는 없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배제가 됐고 슈투트가르트와의 DFB 포칼 결승에서도 결장했다. 전성기를 구가해야 할 나이에 밀리고 밀리자 이적시장 가치는 떨어졌다.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올 당시 6,000만 유로(약 1,044억 원)로 센터백 중 손가락에 꼽는 몸값이었고 한국 선수들 중 가치 1위에 오를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2,000만 유로까지 떨어졌다.
3년 만에 무려 4,000만 유로(약 696억 원) 증발이다. 1위 이강인(2,800만 유로)과 800만 유로(약 139억 원) 차이가 난다. 4살 차이가 나는 손흥민이 3위인데 1,700만 유로(약 296억 원)다. 나이와 뛰고 있는 리그를 생각하면 손흥민은 비교적 몸값을 잘 유지하고 있는데 김민재는 아니다.
김민재가 진지하게 이적을 고려해봐야 하는 이유다. 뮌헨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음 시즌에도 같은 입지가 반복될 걸로 전망하면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 김민재를 원하는 팀은 많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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