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2005년생 일본 유망주 시오가이 켄토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시오가이는 자신의 첫 월드컵에서 득점왕이라는 높은 목표를 내걸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26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눈길을 끈 건 2005년생 공격수 시오가이였다.
시오가이는 2024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2024-25시즌 NEC 네이메헌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이번 시즌엔 14경기 9골을 기록한 뒤 겨울 이적시장에서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다만 13경기 1골에 그치며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로 경험도 풍부하지 않다. 지난 3월 생애 처음으로 일본 축구 국가대표에 발탁돼 스코틀랜드와 친선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스코틀랜드전이 유일한 A매치 출전이지만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깜짝 발탁됐다.
‘주니치 스포츠’에 따르면 시오가이가 커리어 첫 번째 월드컵 목표로 득점왕을 언급했다. 그는 “팀으로서는 우승이 목표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회에서 내가 가장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것밖에 없지 않나?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파장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해봐야 의미가 없다. 정말로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빅마우스’가 아니라 단순히 목표가 높을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시오가이가 주전 공격수로 월드컵에 나설 확률이 높지 않다. 모리야스호에 우에다 아야세, 오가와 코키 등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격수들이 있기 때문. 그러나 시오가이는 “‘무리’라고 들을수록 불타오르는 타입이다. 그래서 안티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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