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앤디 로버트슨이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8일(한국시간) “로버트슨과 토트넘의 계약이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2025-26시즌을 끝으로 로버트슨이 리버풀을 떠난다. 차기 행선지로 토트넘이 유력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로버트슨과 토트넘이 모든 조건에 합의했다. 다만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잔류 여부가 결정적인 변수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이 극적으로 잔류하며 로버트슨이 합류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가 로버트슨에게 관심을 가진 것.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유벤투스가 문의를 넣으며 토트넘행이 보류됐다. 벤 제이콥스 기자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조건을 파악하기 위해 대화를 진행했다. 공식 제안을 넣을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로버트슨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거라고 전망했으나, 토트넘 합류가 가까워졌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토트넘이 최종 승인을 받았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경우 자유 계약(FA)으로 합류하겠다는 구두 합의 이후 나온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로마노 기자도 “유벤투스가 하이재킹을 시도했음에도 토트넘과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며 “이번 영입은 토트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승인까지 받았다. 로버트슨은 조만간 토트넘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더했다.
로버트슨은 스코틀랜드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퀸즈 파크 FC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던디 유나이티드, 헐 시티를 거쳐 지난 2017-18시즌 리버풀에 합류했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다만 최근 노쇠화로 인해 기량이 떨어졌다. 이번 시즌엔 밀로시 케르케즈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재계약을 제안받지 못했다. 로버트슨이 토트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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