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24·롯데 자이언츠)이 또 야수 실책에 울었다.
롯데 선발 투수 김진욱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홈 주중 3연전 3차전에 등판, 5와 3분의 2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견고했지만, 6회 야수 실책으로 위기에 놓인 뒤 흔들렸다.
김진욱은 1회 초, 첫 타자 홍창기를 상대로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롯데 1루수 나승엽이 토스 실책을 범해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 상대한 박해민을 삼진 처리했고 오스틴 딘과 박동원을 각각 뜬공과 땅볼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김진욱은 2회도 2사 뒤 구본혁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았지만, 이재원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는 삼자범퇴.
그사이 롯데 타선은 2회 2점, 3회 3점을 내며 김진욱을 지원했다. 김진욱은 4회 1사 뒤 박동원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문정빈과 오지환을 연속 뜬공 처리했다. 7~9번을 상대한 5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김진욱은 바로 전 등판이었던 2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야수 실책 탓에 올 시즌 최다인 7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흡사한 전개가 기다리고 있었다. 김진욱은 6회, 선두 타자 홍창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박해민을 땅볼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았다. 하지만 이어진 오스틴과의 승부에서 유도한 뜬공을 좌익수 김태현이 포구 실책하며 위기에 놓였다.
순식간에 기운이 바뀌었다. 김진욱은 앞선 승부에서 홈런을 맞은 박동원에게 좌측 담장을 맞는 적시 2루타를 허용했고, 이어진 문정빈과의 승부에서 좌월 스리런홈런까지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김진욱은 오지환을 범타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타 허용은 김진욱의 몫이다. 하지만 실책이 영향을 미친 것도 맞다. 두 경기 연속이다. 그리고 7경기 연속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다행히 김진욱은 롯데가 8-5로 이기며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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