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29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반드시 투표" 78.1%, 최종투표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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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29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반드시 투표" 78.1%, 최종투표율 주목

폴리뉴스 2026-05-28 21:05:16 신고

지방선거 사전투표 D-1 [사진=연합뉴스]
지방선거 사전투표 D-1 [사진=연합뉴스]

제8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선 총 유권자 수는 지난해 대선보다 약 26만명 증가한 4464만 9908명으로 확정됐다.

오는 29일과 30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71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최종투표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 10명 중 8명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하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제1회(68.4%)였고, 직전 제8회 지선의 경우 50.9%에 그쳤다.

여야는 당초 예상보다 접전 지역이 늘면서 "투표해야 이긴다"며 투표 독려에 나서며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모으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총유권자는 4465만명…작년 대선보다 26만명 늘어

6·3 지방선거 유권자 수가 약 4465만 명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대선보다 약 26만 명 늘어난 수치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유권자 수는 총 4464만 9908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주민등록 선거권자 4440만 9225명, 주민등록 재외국민 8만 9151명, 외국인 선거권자 15만 1532명을 합한 것이다.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보다 34만 6459명, 2025년 제21대 대통령선거보다 25만 8037명 유권자가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약 863만 명(19.34%)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약 557만 명(12.48%)으로 18~19세(2.14%)를 제외하고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약 1187만 명(26.6%)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시가 약 30만 명(0.69%)으로 가장 적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약 2209만 명(49.49%), 여자가 약 2255만 명(50.51%)으로 나타났다.

한편 14개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유권자 수는 226만 7121명으로 확정됐다.

29∼30일 사전투표 진행…전국 투표소 어디서나 가능

사전투표는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3571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유권자는 주소지와 관계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현장에서 앱을 실행해 확인한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대부분 지역 유권자는 투표용지 7장을 받으며 세종과 제주 유권자들은 각각 4장씩 받는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 유권자들은 여기에 투표용지 1장을 추가로 받게 된다.

관내 투표자는 기표를 마친 뒤 투표함에 바로 넣지만, 관외 투표자는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합한 뒤 봉투째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기표할 때는 반드시 기표소에 마련된 기표용구를 사용해야 한다. 선관위의 기표용구가 아닌 선거인 본인 도장이나 필기구 등으로 기표한 투표지는 무효로 처리된다.

투표소 안에서 인증사진을 찍거나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투표 인증사진은 투표소 건물 밖에서만 촬영할 수 있으며, 입구 등에 설치된 표지판·포토존 등을 활용하여 인증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경우, 선관위 직원이나 투표 사무원 등을 폭행·협박하는 경우 처벌받는다.

선관위는 사전투표함 보관장소를 CCTV로 24시간 공개하고 시·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누구든지 보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지방선거 관심" 82.8%…역대 지선 최고 투표율은 제1회 68.4%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2.8%가 이번 지방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며, 78.1%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지방선거 관심도는 지난 5월 11~12일 실시한 1차 조사 결과(78.3%) 보다 4.5%P 증가한 것이다.

또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역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유권자 의식조사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84.2%)와 50대(84.8%), 60대(84.3%), 70대 이상(84.0%)에서 적극적 투표 의향이 80%를 넘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18~29세와 30대에서도 각각 55.7%, 70.7%로 나타나 전 연령층에서 참여 의지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선거 투표율은 지난해 제21대 대선이 79.4%였고, 22대 총선은 67.0%를 기록했다.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제1회 지선이 68.4%로 가장 높았고, 2회(52.7%)와 3회(48.9%)까지 우하향 하다 4회(51.6%)부터 반등하면서 5회(54.5%), 6회(56.8%), 7회(60.2%)로 꾸준히 상승했다. 

하지만 직전 지방선거인 제8회 지방선거의 경우 최종 투표율은 50.9%로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사전투표 참여 의향은 39.3%로 집계돼 1차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사전투표를 선택하는 이유로는 '편리해서'라는 응답이 35.9%로 가장 많았고, '선거일에 다른 일정이 있어서'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유권자들이 지역구 기초·광역의원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정책·공약'(27.8%)이었다. 이어 '능력·경력'(25.8%), '소속 정당'(24.7%), '도덕성'(13.7%) 순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를 선택할 때도 '정당의 정책·공약'(27.4%)과 '후보자의 능력·경력'(27.1%)이 주요 기준으로 꼽혔다.

다만 정당 정책이나 후보자 공약을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63.2%로, 2022년 지방선거 당시보다 2.5%포인트 낮았다.

"반드시 투표" 부산 72.2%…서울·대구·경기 60%대 인천 50%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이른바 적극 투표층은 지역별로 차이가 컸다.

부산의 경우는 적극투표층이 70%를 상회했다.

부산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24일 부산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무선 100%, ARS, 95% 신뢰수준에 ±3.1%p) 이번 선거에서 투표할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91.2%로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은 72.2%,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9.0%였다. 

적극 투표층을 보면 민주당 지지층(84.5%)이 국민의힘 지지층(71.7%)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과 대구, 경기의 경우는 적극투표층이 60%대였다.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25~ 26일 서울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 100%, ARS,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지방선거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63.0%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29.4%는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밝혀 전체의 92.4%가 투표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중 49.6%는 정원오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43.0%였다.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25~26일 대구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 100%, ARS,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전체 응답자의 91.8%가 투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반드시 투표'는 61.7%, '가능하면 투표'는 30.1%였다. 

적극투표층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4%, 국민의힘 47.7%로 나타났다. 

인천일보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25~26일 경기도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 100%, ARS, 95% 신뢰수준에 ±3.5%p)에서 전체 응답자의 90.4%가 투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반드시 투표'는 61.1%, '가능하면 투표'는 29.3%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반드시 투표' 응답이 71.1%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 65.9%, 진보당 63.8%, 국민의힘 60.3%, 개혁신당 53.1%, 기타 정당 48.4% 등이었다. 

인천의 경우는 50%대에 그쳤다.

인천일보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25~26일 인천 유권자 8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 100%, ARS, 95% 신뢰수준에 ±3.4%p)에서 전체 응답자의 88.3%가 투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반드시 투표'는 57.8%, '가능하면 투표'는 30.5%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은 비슷한 수준의 투표 참여 의사를 보였다. 민주당은 지지자의 93.9%가, 국민의힘은 93.4%가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지선 투표, 민주당 후보 46.2% vs 국힘 후보 37.1%

국정 지원론 48.7% vs 정권 견제론 44.2%

지방선거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3~25일 전국 유권자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 100% RDD, 95% 신뢰수준에 ±2.2%p)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음 중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고 물은 결과 민주당 후보 46.2%, 국민의힘 후보 37.1%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 후보 2.1%, 개혁신당 후보 2.8%, 진보당 후보 1.7%, 그 외 정당 후보 2.7%, 무소속 후보 3.1%, 지지 후보 없음 3.1%, 모름 1.3%였다.

지역별로 인천·경기 민주 후보 46.7% 국힘 후보 35.8%, 부산·울산·경남 민주 43.4% 국힘 35.7%, 광주·전라 민주 62.0% 국힘 13.3%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 민주 41.2% 국힘 46.9%, 대구·경북 민주 38.4% 국힘 49.5%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서울은 민주 44.9% 국힘 41.7%로 오차범위 내였다.

연령별로는 40대 민주 52.9% 국힘 30.1%, 50대 민주 57.9% 국힘 27.6%, 60대 민주 52.9% 국힘 34.0%로 민주당 우세가 뚜렷했다. 

반면 18~29세는 민주 28.5% 국힘 47.9%, 30대 민주 38.6% 국힘 42.3%, 70세 이상 민주 40.5% 국힘 45.0%로 국민의힘 후보가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민주 후보 46.7%, 국힘 후보 35.3%였다.

함께 조사한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 44.6% 국힘 36.7%였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평가는  긍정 57.0% vs 부정 38.8%로 긍정 우위였다.

지방선거 인식 조사에서는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8.7% vs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4.2%로 집계됐다.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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