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감 후보들, TV토론서 IB교육 둘러싸고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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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감 후보들, TV토론서 IB교육 둘러싸고 논쟁

연합뉴스 2026-05-28 19:59: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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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6·3 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이 TV토론회에서 IB교육(질문.토론중심 교육) 등을 두고 열띤 논쟁을 벌였다.

28일 오후 TBC대구방송에서 열린 토론회는 강은희, 서중현, 임성무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70분간 3자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IB교육에 대한 각 후보들의 입장을 묻은 공통질문에 강 후보는 "IB는 질문하는 힘,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AI(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미래형 교육 모델"이라면서 "IB를 벤치마킹해서 한국형 바칼로레아, KB 시대를 열어 우리 아이들이 미래 인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서 후보는 "IB교육은 양극화를 초래하고 사교육비를 증가시키고 (아이들의) 문해력을 떨어뜨린다"면서 "AI 시대에 적합하지 못하고, 무엇보다 학부모님들께서 관심을 가지는 대학 입시 제도에도 맞지 않아 IB 교육은 중단시키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IB 교육으로 (강은희 교육감이) 이제 국가대표 교육감이라 이렇게 이야기하시는데 현장의 불만이나 문제만 보면 사실은 선수 교체가 필요하다"면서 "희망하는 학생들, 희망하는 교사, 희망하는 학부모들에게 IB 교육을 충분히 보장해 드리되 학교마다 특성에 맞는 다양한 특색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후보들은 교육공약으로는 저마다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IB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바칼로리아, KB 시대를 열겠다"고 말하고 "KB는 IB의 핵심 교육 방식인 개념 이해, 깊이 있는 탐구, 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대구형 미래 교육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임 후보는 "돈 걱정, 격차 걱정, 건강 걱정, 가르침 걱정이 없는 대구 교육을 약속드린다"면서 "돌봄 교실 간식과 방학 중 점심을 무상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사교육비와 돌봄 부담을 대폭 줄이는 한편 지역별, 학교별 격차를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서 후보는 "학생들이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IB 교육을 중단시키겠다"면서 "AI 시대, 로봇이 산업 인력을 대체하는 이런 시대에 AI로봇 특화 학교를 설치하겠다"고 제시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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