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아시아 쿼터 왼팔 투수 왕옌청이 올 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왕옌청은 2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62구를 던져 4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데뷔 후 꼬박꼬박 최소 5이닝을 채워 5승 2패, 평균자책점 2.72로 활약했던 그는 KBO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쓴맛을 봤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왕옌청은 1회 몸에 맞는 공과 단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맷 데이비슨을 삼진, 권희동을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 위기를 넘기는 듯했던 그는 김형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한화가 2회초 강백호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자 왕옌청은 2회말 박시원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시 한화가 3회초 김태연의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왕옌청은 3회말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단타, 데이비슨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한화 벤치는 왕옌청을 내리고 윤산흠을 투입했고, 윤산흠은 왕옌청이 남겨둔 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왕옌청의 자책점은 '4'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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