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SK온 구성원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레터에서 "5월을 끝으로 SK온 CEO로서 소임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에서 SK온 구성원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CEO로서 막중한 역할을 계속 수행하는 문제를 깊이 고민해왔지만, 미국 합작법인 종결 등 주요 경영 사안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사임 시점을 늦췄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12월 SK온 사장으로 선임된 이 대표는 인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를 거쳐 SK하이닉스 DRAM 개발부문장, 사업총괄(COO)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인텔 기술상'을 3차례 수상하는 등 글로벌 제조업 전문가로서 SK온을 첨단 기술 중심의 글로벌 톱티어(Top Tier) 배터리 기업으로 진화시킬 최적의 인물로 평가 받는다.
이 대표는 그동안 북미 시장 확대와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SK온은 지난해 10월 소재·제조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이용욱 전 SK실트론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선임하며 이석희 대표와 함께 2인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이 사장의 사임으로 SK온은 이석희·이용욱 각자 대표 체제에서 이용욱 대표이사 사장 단독 체제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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